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기쿠지로의 여름 (문단 편집) == 등장인물 == * 다케다(옆집 아저씨) 역 - [[기타노 다케시]] 마사오의 동행자 겸 보호자. 과거 야쿠자였으며 집에서 노는 한량으로 이웃집 아이 마사오가 엄마 찾는 여행을 떠난다는 소식을 들은 마누라의 등쌀에 떠밀려 보호자를 겸해 억지로 따라가게 된다. 등에 커다란 문신이 있으며 보기와 달리 수영을 못한다. 억지로 떠맡은 일이라 엄마를 찾는 일에는 전혀 관심 없고 파칭코나 하는 듯 불량스러운 어른이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마사오에게 정을 붙이기 시작하는데.... {{{#!folding [스포일러 접기·펼치기] 본명은 '''다케다 기쿠지로'''. 영화 끝나기 3분 전까지 이름이 안 나온다. '다케다'라는 성도 굉장히 늦게 나온다. 일종의 [[서술 트릭]]이다. 작품의 제목 기쿠지로의 여름은 동네 철없던 아저씨의 이름으로 그가 마사오를 데리고 다니면서 펼쳐지는 이야기이다. 즉 옆집 아저씨인 다케다는 이 이야기의 [[진 주인공|진짜 주인공]]인 것이다.[* 기쿠지로라는 이름은 다케시의 실제 아버지의 이름이라고 한다. 또한 감독이자 주연 기타노 다케시의 한자어가 '北野 '''武''''인데, 다케다는 '武田'으로 표기한다. 여러모로 기타노 다케시와 연관이 깊은 성과 이름이다.] 다만, 마사오 항목에서 언급하였듯 외국인인 한국인에게나 서술 트릭으로 작용할 뿐, 일본인 입장에서 기쿠지로(菊次郎)라는 이름은 굉장히 노골적인 복선이다. 일본인 입장에서 보면 '마사오(正男)'는 당연히 이름이고, '다케다'는 당연히 성씨이다.[* 다케다를 성으로 쓰는 유명한 인물로 [[센고쿠 시대]]의 유력 다이묘 [[다케다 신겐]](武田信玄)이 있다. [[우에스기 겐신]]과 더불어 유명한 센고쿠 시대 무장으로, 당연히 일본인들은 다케다를 성으로 해석한다는 말이다.] 한국의 예를 들면 주인공 아역은 '철수'로, 옆집 아저씨는 '홍 씨'로 불리는데 영화 제목은 '길동의 여름'인 셈이다. 일본인에게 있어 누가 기쿠지로인지는 뻔한 것이다.}}} * 마사오 역 - 세키구치 유스케[* 1990년생. 유스케는 이 영화 이후로 배우를 그만두었고, 15년 후 일본 방송에 근황이 공개되었는데 평범한 청년이 되었다.] 숫기가 없지만 착하고 성실하다. 엄마를 찾아 토요하시로 향하면서 굉장히 고생한다. {{{#!folding [스포일러 접기·펼치기] 처음 본 관객 대부분은 아역 이름을 "기쿠지로 마사오"라는 식으로 아는 경우가 있었다. 그러나 일본에는 '''기쿠지로라는 성이 없다'''. 일본인 입장에서는 상당히 노골적인 복선인데, 기쿠지로의 '지로'는 일본에서 매우 흔한(혹은 흔했던) 인명이기 때문이다. 일본에서는 아이를 낳은 순에 따라 1, 2, 3, 4, 5등 숫자를 붙여 이름을 지어주는 경우가 흔했다. 장남의 경우 [[이치로]](一郎), [[타로]](太郎)라는 이름을 지어주었고, 차남은 [[지로]](二郎, 次郎), 3남은 [[사부로]](三郎), 4남은 [[시로]](四郎), 5남은 [[고로]](五郎)라고 붙여주는 경우가 많았다. 타로, 지로는 너무 흔해서[* 일본의 [[야마다 타로]]는 한국의 [[홍길동]], [[김철수]]에 상응하는 이름이다.], 앞에 한자를 붙여 이름을 다소 다르게 짓는 경우도 흔하다. 한국인들이 이름을 한 번쯤은 들어봤을 [[고이즈미 준이치로]](純'''一郎''' 장남)는 물론, 준이치로의 아들인 [[고이즈미 고타로]](孝'''太郎''' 장남), [[고이즈미 신지로]](進'''次郎''' 차남)도 이렇게 지어진 이름이다. 마사오 역시 옛 일본인 인명에서는 흔한 편으로, [[짱구는 못말려]]에 등장하는 [[이훈이]]의 본명이 사토 마사오이며, 한국인에게는 [[일제강점기]] 당시 [[박정희]]의 창씨개명한 이름 '高木正雄(고목정웅, 다카기 마사오)'도 유명하다. 즉 기쿠지로 마사오를 한국인 인명에 빗대면 '[[홍길동|길동]] 철수' 식의 굉장히 괴상한 이름이 되며, 일본인들이 마사오의 본명을 '기쿠지로 마사오'라 생각할 리 없었다는 말이다.}}} * 다케다의 아내 역 - 기시모토 가요코 동네서 침 좀 뱉고 다니는 이미지의 아주머니. 불량스러운 이미지와 달리 불의를 보면 못참고 다정한 성격이다. 마사오와는 이웃지간으로 엄마찾는 여행을 한다고 하자 할머니한테 자기가 잘 이야기해주겠다며 차비와 보호자로 아저씨까지 챙겨주며 다녀오게 한 [[대인배]]. * 마사오의 엄마 역 - 다이케 유코[* 분량상 특별출연인데 하나비에 출연한 것을 계기로 기타노 다케시의 제의를 받아 아이를 버린 뒤 재혼하고 양육비 조차 보내지 않은 비정한 엄마를 연기했다. 다이케 유코는 기타노 다케시 사단으로 분류되는 여배우로 영화 [[하나비(영화)|하나비]], [[자토이치(2003년)|자토이치]] 등에 출연했는데 자토이치에 먼저 캐스팅 되었으나 마사오의 엄마 역할이 아이를 버린 냉정한 인물이라 짧은 역할인데도 캐스팅 되지 않아 다이케 유코가 자처했다고 한다.] 마사오의 엄마. 마사오가 할머니에게 엄마에 대해서 물어보면 멀리 토요하시로 돈을 벌러갔다고 하면서 언급된다. 초반에는 갓 태어난 마사오와 시어머니와 함께 찍은 사진으로만 등장하며, 토요하시에 도착하면 등장하는데 실상은 마사오를 아기 때 버리고 토요하시로 도망가서 재혼한 것이었다. * [[폭주족]] 역 - 이데 랏쿄, 그레이트 기다유 [[파일:external/farm6.staticflickr.com/21316593960_797a77f1bf_z.jpg]] 마사오의 사연을 듣고 마음을 달래기 위해 놀아준다. 거친 외모와 달리 순박하다. 다케다는 뚱땡이와 대머리로 부른다. * 시인 역 - 이마무라 네즈미 방랑시인. 소설가가 꿈이며 친절하게 다케다와 마사오를 태워준다. 마사오에게 북두칠성 얘기를 해준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